[일요와이드] 죽어가는 극장·'도둑시청'…한국영화 '위기'

2023-03-26 1

[일요와이드] 죽어가는 극장·'도둑시청'…한국영화 '위기'


연간 관객 수가 반토막이 나면서 영화계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OTT를 중심으로는 양질의 콘텐츠가 나오면서 전체 영화산업에 큰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개봉을 앞둔 기대작들도 챙겨보죠. 김효정 영화평론가 어서 오세요.

영화계가 위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영화관을 찾는 관객 수가 반토막이 나면서 관련 업계가 고심하고 있는데요. OTT를 통해 콘텐츠를 보는 시청자도 많아진 데다가 영화관람료도 상승하다 보니 극장 진입장벽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화계 현주소 어떻게 보고 계세요?

단조로운 극장가와 달리 OTT에는 기대작들이 즐비합니다. 킬러로 파격 변신한 전도연의 과 역대급 카리스마 김희애의 가 출격을 앞두고 있는데요. 특히 은 올해 베를린영화제 초청을 받았다고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에 이어 최민식의 건재함을 증명한 까지 화려하게 종영했습니다. 탄탄한 각본과 몰입감 높은 전개 때문에 N차 정주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시즌 계획도 나왔나요?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사이 불법 시청도 기승입니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무료로 보여주며 불법 도박 광고를 하는 사이트가 문제가 됐죠.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목된 불법 사이트가 일부 영상을 삭제한다고 밝혔지만, 이걸 막는다고 해서 도둑 시청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게 더 큰 문제에요?

극장을 찾는 관객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흥행에 이어 , 그리고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의 까지 '재패니메이션'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힘을 내고 있는 우리 영화도 있습니다. 평론가 혹평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 가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사수한 건데요. 개그맨 박성광의 첫 연출작인데, 반짝 관심에 그치지 않고 감독으로서의 가능성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차기 개봉작들로 한국 영화 부진을 막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6년 만에 복귀를 앞둔 장항준 감독의 와 이원석 감독의 , 이병헌 감독의 입니다. 감독 특유의 유머 감각이 이번에도 통할까요?

마지막으로 화제의 영화를 살펴보죠. 과 등 SF 영화의 지평을 넓힌 거장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가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숨겨왔던 자신의 상처를 60여 년 만에 털어놨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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